이번 로드맵 업데이트 내용을 보니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그 내용들에 대해 시리즈로 한가지씩 연재를 해 볼까 해
가장 먼저 업데이트 된 내용 중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DPOS에 대해 설명할게.
(실제 DPOS 오픈시점은 내년 3~4월 예정)
1. DPOS 시스템
-. 예상했던대로 DPOS로 방향을 잡았네. DPOS는 발달된 형태의 POS라고 보면 될것 같아.
POS에 대해 먼저 설명하자면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마스터노드를 돌려서 서버유지에 기여를 하고 개수만큼의 이자를 지급받는 방식이야.
이와 달리 DPOS는 이자를 받기 위해 굳이 지분을 가진 사람이 서버비용을 감당하면서 마스터노드를 돌리는 대신 마스터노드를 돌리고 있는 델리게이터(이하 대의원)에게 투표를 하고 개수로 이자를 받는 방식이야.
2. DPOS의 장점
-. 나가모토 사토시가 처음 비트코인을 만들었을때의 철학과는 달리 비트메인 대표 우지한에 의해 과반수가 독점되면서 POW 방식은 소수에 의한 권력 독점이 가능한 것이 증명되었지.
-. POS 방식도 마찬가지야.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물량을 가져갈수가 있고 이건 권력의 독점으로 직결된다.
-. 이와 달리 DPOS방식은 여러명의 노드 돌리는 사람들 중에서 득표수 상위 n명에 대해 대의원의 권한을 주는 방식이야. 그리고 해당 대의원에서 생성된 블록에 대한 보상(이자)을 투표자들이 지분만큼 1/n 해서 가져가지. 그런데 블록보상을 투표자들이 지분만큼 가져가니까 한 대의원에 득표수가 너무 몰려버리면 그 대의원에 투표한 사람들 개개인이 가져가는 이자는 점점 줄어들겠지? 그래서 자연스럽게 여러 대의원들에게 표가 분산되겠지. 따라서 자연스럽게 권력의 독점을 막을 수 있는 구조로 가게 된다고 보면 돼.
3. 카르다노 다이달로스 지갑을 통한 DPOS 시스템의 장점
-. 아크의 DPOS를 예로 들면 아크는 지갑당 한 대의원에게만 투표를 할 수가 있어.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다이달로스 지갑 캡쳐 사진을 보면 메인지갑, 스펜딩지갑, 스테이킹 지갑 세 가지로 나눠져 있는 것을 볼수 있지.
그리고 각각 지갑의 우측에 스크롤로 어떤 대의원을 선택했는지가 나와있는데, 한 다이달로스 지갑 안에 지갑을 여러 가지로 나누고 그걸 각각 다른 대의원에게 투표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은 것으로 생각된다.
(지갑 개수와 이름을 임의로 지정할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니까 언급하지 않도록 할게)
-. 또 한가지 장점이라고 판단되는건, 각 대의원별로 어떤 공약을 내걸고 있는지, 몇개의 ADA가 해당 대의원에게 투표가 되었는지, 최근 해당 대의원의 신뢰도는 어떤지 지갑에서 바로 확인가능하다는 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