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문제점이 없는 것은 없습니다.

카르다노가 현시점에서 직면해 있는 문제를 알아봅시다.

자, 바로 갑시다.

1. 프라이버시 (개인 정보 보호)

일단 Proof of Stake. PoS라는 합의 프로토콜 자체가 지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체계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와는 거리가 아득히 먼 구조입니다.

거기에 한술더떠 카르다노는 PoS인데도 UTxO 구조라서 더욱 더 두드러집니다.

비트코인에도 쓰이는 UTxO는 모든 거래가 타래로 엮여 있어 추적하기도 쉽고 유효성 검사도 간단합니다.

프라이버시 따위는 태생적으로 엿바꿔먹은 PoS + 모든 타래를 명확히 보여주는 UTxO

결과: 타인의 지갑 주소 하나만 알아도 모든 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에이다 개수, nft 개수, 지난 트랜잭션, 메타데이터...

모든 것이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생태계 홀더들은 여러 애로사항이 있는 게 아닙니다.

그렇기에 에이다 홀더는 대부분 자신의 개수를 드러내지 않으려 서브 지갑을 하나씩 더 파서 쓰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단지 '개수 안 들키려고' 라는 이유 하나로 서브 지갑을 파야 하는 킹받는 상황입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작년에 발표한 Midnight이라는 사이드체인이 있습니다.

외에도 영지식 증명 시스템 같은 게 있지만... 개수 안 보이는 기능 하나 쓰려고 영지식이라니 배꼽보다 배가 더 큽니다.

요점은 모네로나 제트캐시같은 익명코인처럼 철퇴 안 맞는 선에서 익명의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여튼 열심히 노오력하고 있으니 그동안은 서브지갑을 사용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