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FBKD_ayUgmM
youtube.com/watch?v=FBKD_ayUg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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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 써니 콜로라도.
여기 거버넌스 툴(Gov Tool)의 라이브 통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카르다노 생태계 전체가 헌법의 비준 임계값을 달성했습니다.
카르다노 헌법이 임시 헌법을 대체하면서 85%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반대는 6.62%였고,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은 불과 7.68%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헌법위원회의 승인 임계값은 67%였는데, 결과는 만장일치로 7명의 헌법위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는 곧 헌법이 확정되어 Epoch를 통해 제안이 발사대에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집계에 약 2일 정도 소요되므로, 아마도 목요일쯤에는 카르다노 헌법이 공식적으로 확정될 것입니다. 많은 기권표는 거래소를 통해 ADA를 위임한 사람들에 의한 것입니다. 그들은 보상을 얻기 위해 ADA를 위임하지만, 거버넌스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죠. 현재 거래소가 ADA의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해냈습니다. 2년에 걸친 멋진 여정이었고, 정말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많은 노력이 투입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관여했습니다. “이건 실현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지만, 우리는 결국 해냈습니다. 전 세계 50개국에서 사람들이 모여 카르다노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했습니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여러 부분에서 의견 차이와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헌법이 작동한다는 사실이며, 이는 우리에게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해줍니다. 어떤 점은 마음에 드실 수도 있고, 어떤 점은 싫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히 분산화된 세계적 조직으로서 협력해 이 헌법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85%의 지지를 얻었고, 헌법위원회도 한마음으로 이 헌법을 내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은 카르다노 사용자들에 의해, 사용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헌법입니다. 그리고 이를 달성함으로써 앞으로도 같은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즉, 카르다노의 헌법은 살아있습니다. 카르다노 자체가 ‘살아 있는 생태계’이기 때문입니다.
800명 이상의 dReps, 10만 8천 명의 ADA 홀더가 거버넌스에 참여, Intersect(인터섹트) 등 많은 프로젝트들이 카르다노 위에서 구축, 완전히 분산화된 시스템, 중앙집중식 장애 지점이 존재하지 않음 등. 카르다노는 비트코인과 더불어 유일하게 완전 분산화된 네트워크가 되었습니다. 이는 카르다노에 관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입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 이들이 높은 임계값으로 합의에 도달한 것입니다.
이제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있습니다. 프로덕트의 로드맵 비준, 예산 비준, 임시 헌법 위원회의 멤버 교체입니다. 이 과제들을 실행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선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현재의 멤버 임기는 9월에 종료됩니다. 그 이전에 새로운 멤버를 선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카르다노 가 마치 정부(거버넌스)처럼 기능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모든 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10년 전, 저는 이 모든 구상을 화이트보드에 그려가면서 일본에 있던 동료와 함께 “이것이 우리가 나아갈 미래다”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경이롭고 특별하다. 그렇게 말하는 저에게 당시 동료들은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온체인 거버넌스는 실현될 수 없다. 전 세계의 낯선 사람이 낯선 사람과 협력한다니 말도 안 된다. 대부분이 발룬티어(자원 봉사) 수준에 그치는 참여일 텐데 가능하다니, 무리다. 등. 하지만 오늘, 저와 우리는 그것을 증명해냈습니다.
거기에 흥미로운 점은 많은 투표자들이 찬성 혹은 반대표를 던진 이유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들의 의견을 꼭 읽어보길 권합니다. 그들은 단순히 찬성과 반대를 표명한 것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기고 책임을 졌습니다. 이는 그저 30초짜리 뉴스 멘트와는 다릅니다. 왜 ‘찬성(Yes)’이고, 왜 ‘반대(No)’인지, 혹은 왜 ‘기권’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영상을 만들기도 했고, 또 누군가는 트윗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습니다. 형태는 달라도, 모두가 자신의 입장을 커뮤니티에 알린 것입니다.
이처럼 의견을 표명하는 문화가 자리 잡는다면 매달 혹은 매 분기마다 거버넌스는 더욱 개선될 것입니다. ‘정부(거버넌스)’라고 할 수 있는 이 구조는 더 커지고, 투명해지며, 뛰어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다음 버전의 헌법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같은 이치입니다.
현재 제곱투표(Quadratic Voting), 선택투표(Preferential Voting), 1인1표 투표(P2P)와 같은 투표 방식이나, 보상 체계 등의 아이디어와 제안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거버넌스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선출된 사람은 제대로 투표하고 있는지, 투표에서 어떤 패턴을 보이는지, 그 이유가 명확한지 등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더욱 명확해진 정보를 바탕으로 거버넌스의 질을 높여갈 것입니다.
이러한 거버넌스 시스템은 카르다노의 본질적이자 강력한 강점입니다. 모든 에이다 홀더에게 발언권이 있다는 점은 카르다노만의 특징입니다. 이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에서도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코드가 곧 법이라는 주장을 맹신해 인간의 판단을 배제했습니다. 그들은 인간이 만드는 알고리즘을 인간을 믿을 수 없다면서 모든 것을 알고리즘에 맡겼습니다. 카르다노는 알고리즘과 커뮤니티의 힘을 융합합니다.
알고리즘에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엄격한 원칙을 통해 시스템의 남용을 막고 투명성을 보장합니다. 이는 사토시가 가르친 바이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인간은 신뢰할 수 없다는 모토는 알고리즘에 스며들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은 창의적이고 유능한 존재입니다. 적절한 방식으로 참여한다면 유토피아를 건설할 힘조차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헌법과 알고리즘을 통한 거버넌스 제약이 있기에 이로운 면만 이끌어내고 부패를 방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카르다노에 있어서는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버넌스 이후의 다음 단계가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DeFi, 미드가르드(Midgard), 파트너 체인(미드나이트, Midnight), 더 진보한 dApp 구축 등. 이러한 진화를 통해 카르다노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더 빠르고 안전하게 dApp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